내가 지금도 '지리산' 하면 몸서리 치는 이유 4년전 1월 함께 다니던 일당들 7명과 지리산 종주를 계획했어. 1무1박3일로... 갈때야 신났었지.. 구례에 도착한 새벽3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굵어진 눈송이에 걱정보다 우린 너무 황홀하게만 느낀거야.. 날짜 제대로 잘 잡았다는 찬사까지 날려가면서. 성삼재에 차가 못올라간다는 말에 입.. 밍지의 하루 2010.02.03
20년만에 나타난 아픈추억의 친구... 토욜날 모처럼 울세식구 함께 있는데, 갑자기 울리는 핸폰.. 대학동기넘한테 온거야.. "웬일이냐?" 했더니, 지금 몇놈이 재준이 아버님 돌아가셔서 인하대 병원에 있다는고야. "재준이? 연락됐어?" 이넘들 번갈아가면서 전화돌려가면서 목소리 듣는데 월마나 방갑던지... 일욜날 얼굴 좀 보자.. 산때메 .. 밍지의 하루 2009.12.07
맘이 아파... 낼은 25년전에 췌장암으로 울아버지가 떠나신 날... 겨우 57세로.. 막내 대학 입학했다고 그렇게 좋아하셨는데.. 지금도 병원에 입원해 계셨던 아버지 모습이 눈에 선한데, 벌써 25년이 흘렀다니.. 수업 끝나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선 아버지랑 하루종일 얘기하고 보냈는데.. 아직 학생인 작은오빠랑 나.. 밍지의 하루 2009.09.18
가슴이 답답하네요.... 항상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농담반 아픔반으로 놀리는 울엄마.. 어렸을때부터 항상 엄마의 아픈모습만 봐왔기에 엄마의 병은 내겐 익숙한 모습이었네요.. 대학교때 아버지가 암에 걸렸을땐 너무도 뜻밖의 소식이었기에 첨엔 믿기질 않았었죠.. 언제나 아픈사람은 엄마 였기에... 우리 형제들은 .. 밍지의 하루 2009.08.30
Re:종수오빠 후광에 업혀서(솔직히 협박에 못이겨서)... 처음 우리 토끼마을 재정비 하느라 정신없이 뛰었었지.. 갑자기 갈곳이 없어진 친구들에게 메일 날려 안내장 보내고... 2년동안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니 내게 남은건 상처와 눈물 가득... 많은 친구들의 사랑도 듬뿍 받았지만.... 충기에게 카페지기 넘기곤 다신 운영진 안하겠다며, 결심의 결심을 하곤 .. 밍지의 하루 2009.08.11
[스크랩] 내가 산행 시작한지~~~ 어렸을땐 일요일마다 아버지랑 했던 산행.. 계곡에서 가재도 잡고~~ 성적 떨어지면 산에 안데고 간다는 아버지 말에 할수없이 공부에 매달리고. 학교 다닐땐 형들하고 첨으로 북한산 백운대 가보고. 3학년 여름방학때 치악산 가고. 4학년 겨울에 계룡산 가보고... 그땐 산행을 1년에 한두번정도 했었나봐.. 밍지의 하루 2009.03.17
몇년동안의 밍지 방랑기 내가 첨으로 산행을 시작한게 아마 2004년 이었을꺼야. 준태기 꼬임에 빠져서리 처음 산행모임 장소에 갔을때 난 7부 청바지에, 파란 나시티에 빨간 등산화 신고 헌팅캡에 썬글라스 쓰고 갔더만. 준태기 하는 첫말" 웬 깡패?" ㅎㅎㅎ 첨으로 간데가 관악산8봉이었지 아마? 산행복장도 전혀 갖추지 않은 .. 밍지의 하루 2009.03.16
어느 카페지기의 넋두리~~ 벌써 몇년째인지... 사이버 생활 7년정도 된거 같네요. 일반회원으로 지냈던건 겨우 한달정도... 몰 하든지 뒷전에서 구경만 하는건 성격상 참질 못해서.. 운영자에 카페지기에.... 그러다보니 알게 모르게 나도 의식 하지 못하는새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을꺼구.. 나 또한 상처 엄청 받아 울기도 마니 .. 밍지의 하루 2008.11.12
[스크랩] 윽~~ 교육 갔다가 또 다시 얼굴 팔리고 와써... 지난주엔 창의인가 모래나 하는 교육을 받으러 갔었어... 합숙교육인데, 딴땐 어디서 입지도 못할 후줄그레한 티쪼가리 하나 주더니, 이번엔 트레이닝복 한벌을 주더만... 교육등록하고, 방배정 받고, 연수복 받고.. 연수복으로 갈아입고는 바로 소강당으로 집합... 작년에 단양으로 교육받으러 갔을때.. 밍지의 하루 2008.09.23
[스크랩] 어젯밤 도곡동에서 모인 일당들 취재 수첩 카페지기 임기 끝나가는 시점에서 얼렁얼렁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훨훨 날아올라 맘 편하게 바위 욜씨미 타야지 하고 맘먹고 있는판에, 대장 포함 달랑 5명밖에 안되는 인원에서 3명이 울선배님(대장)이랑 나의 뒷통수를 내리치는 바람에 인간이 싫을정도로 배신감에 치를 떨고있는 중에 눈치도 .. 밍지의 하루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