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채석장에서의 우중 등반...
2009. 11. 29.(일) 흐리다 비 많이
장소 : 포천 채석장
누구랑 : 용준, 명희, 은정, 용규, 성희, 재만 등 6명
▲ 채석장 전경...
비가 많이내렸지만 인공등반 맛을 보게한 곳은
맨 왼쪽에 있는 벽...
▲ 선배님이 민주노총에서 접수한 빌라..
빼앗아 온건지 아님 절취하신건지
취득경위에 대해서는 일정 함구이시다...
▲ 비가 내려서 빌라 안에서 점식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선배님들...
밍지, 은정 선배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성희가 준비해 온 닭백숙을
비통한 맘으로 끓이고 있는 은정 선배...
"누가 닭도리탕을 해오라고 했지
닭백숙을 해오라고 했나..."
▲ 그래도 인자하신 선배님들의 용서로
식단은 차려지고...
▲ 오늘 사태를 대비해 누님들이 준비해온 반찬으로
엄청난 사태를 대충 커버한다...
▲ 닭백숙이건 닭도리탕이건 같은 닭이니깐 그냥 먹자
닭사러 나가려면 차타고 30분 나가야 하니깐...
▲ 맛 없어도 인상 한번 안쓰고 맛있게 먹어준 선배님들...
바위를 잘하시는 분들이
맘도 넓다는 걸 첨 알았다...
성희 낭자!
닭을 압력 밥솥에 홀라당 삶아버렸다는 너 전화받고
내가 얼마나 엄청 쫄았는지 모르지...
다음부턴 내가 음식 해올테니 제발 나서지 말길...
▲ 암벽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더 이상의 등반은 무리라는 선배님의 판단하에
철수하기로 한다.
▲ 용규 형님 작품...
지역 방위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실미도 특수부대 출신처럼 금방 뚝닥 임시 타프를 설치하여
장비를 보호하셨다...
오늘은 바위에 있는 시간보다
선배님이 접수하신 빌라 안에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참석하지 못한 선녀, 범석, 금복 선배님들의 빈자리가
넘 컸던것 같았습니다.
존 주일되세요...^^